매일 밤이나 아침마다 아쉬웠던 점.

늦은 밤 이불을 덮고 누웠거나, 잠에선 깼으나 쉽사리 일어나지지 않는 아침.

가벼운 마음으로 듣고 싶은 음악을 듣고 싶으나 아이폰으로 듣기엔 음질이 별로고 스피커까지 가는 길은 멀다.

이 귀찮음을 어찌 해결할 것인가 고민하는 중. 블루투스 리시버를 생각해 냈다.


준비물 : 스피커,블루투스 리시버, 아이폰 or 아이패드 or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모든 기기)

 

원래는 다른 스피커를 쓰고 있었으나 이번기회에 바꿨다. 보노보스 제품으로 2.1채널 스피커 중 가격대비 성능이 제일 좋다고 알려져 있다.


블루투스 리시버는 인파로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 성능비교를 따로 한건 아니고, 가격도 싸고 제일 많이 팔리는 듯 해서 구입했다. 

(다른 제품은 사용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이 제품은 단점이 있다. 충전기를 꽂으면 작동이 안된다는 것! 그냥 코드에 물려놓고 계속 쓸려그랬는데, 밖에 나갈때 충전을 해놓고 나가야 한다.(재확인결과 충전 중 사용 가능합니다!)
한번 완충에 12시간 작동한다고 쓰여 있으니 음악듣는 중에 딱히 방전 될 일은 없을 듯.

금색으로 된 부품은 젠더다. 스피커와 리시버가 둘 다 숫놈이라 암-암 젠더를 구입해야 한다.


블루투스를 연결한다.(전 아이패드에 연결했습니다.) 페어링작업은 별로 화면에 IN-SB01을 터치만 하면 바로 완료 된다.

 
최대 볼륨을 약간 큰 정도로 올려놓고 아이폰(아이패드)를 들고 침대로 가자. 볼륨조절은 아이폰 볼륨을 조절하면 된다.
이제 뒹굴 거리면서 스피커로 음악을 들어봅시다!



ps.블루투스라 음질 저하가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그렇게 예민하지 않아서요. 스트레오로 나오기만 한다면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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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으로 달리는 열차
펼쳐지는 풍경을 보자니 너무 빨리 지나가서 제대로 볼수가 없다
좋은 풍경을 놓치는 기분이 든다
맨 뒤로 가서 지나가는 풍경을 보니 충분히 볼 수 있다
풍경이 저 멀리 사라질때까지 언제든지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앞만 보고 가다보니 다 볼 수가 없다
중요한 것을 놓치는 기분이 든다
지나간 일들을 생각해보니 차분히 지나왔던 일들을 충분히 추억 할 수 있다
기억이 안날 정도로 저 멀리 사라질때까지 언제든지

아마 KTX처럼 빠른 열차였다면 이마저도 못봤겠지
아마 더 빨리 달렸으면 그런 추억조차 생기지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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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틸은 가까운 미래에, 복싱을 비롯한 인간이 하는 격투대회를 대체하는 로봇격투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지는 영화다.

영화 속 세상에서 사람들은 더 큰 자극을 요구했고, 인간의 대결로는 그 욕구를 충족 시킬 수 없기에 기계가 인간을 대체했고, 주인공이 사랑했던 서로간의 열정과 땀냄새가 가득한 복싱은 추억이 되어버렸다. 복서는 한물간 퇴물이다.

하지만 영화말미에 주인공은 동작복제를 통해 실제 복싱으로 로봇과 싸운다. 효과있다. 기계의 그것과는 다르다. 인간의 위대함이 펼쳐진다.

교훈 1. 제 아무리 대단한 기술이 나온다 한들, 인간의 감성과 본능적 행동은 따라할 수 없다.

교훈 2. 기계는 똑같이 만들 수 있다한들 인간은 개개인이 다른 장점과 특징을 지니고 있다. 비슷해도 똑같을 순 없다.

교훈 3. 인간은 체력이 고갈되어도 설명할 수 없는 초능력을 발휘 할 수 있지만 기계는 그런거 없다. 방전되면 충전해야 쓸 수 있다.

교훈 4. 아동영화도 생각하면서 보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bonus. 영화평점. 5점만점에 2.5점. 그냥 볼만한 영화인듯한데 2시간의 러닝타임이 너무 길다. 90분 정도면 박수쳐줄만 했을 텐데.. 그나마 4D로 봐서 긴시간 견딜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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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결혼하고 부산으로 이사했다.
마지막 남은 짐을 차에 실어주고 나서는 인사를 나눴다.
친구가 손을 흔들며 잘 살아라! 하고 돌아섰다.

돌아선 등을 보는데 어쩌면 평생 못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으러 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 갑자기 들었다. 그런 생각이..

슬펐다.
살기 위해.. 살아있는 사람들이 떨어지고 멀어지고, 한없이 공유했던 서로의 삶이, 더욱 뚜렷해지는 개인의 고유한 삶에 의해 이젠 추억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더 슬픈것은 아마 이런 작고 큰 이별들이 계속 이뤄질 것이라는 점이겠다.

PS.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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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끼리비너스비타킴 2011/10/18 07: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해운대도지키고우동도지키고
    친구분도지키겠음

    아그러엔내가서울로가구나?
    집에와서울었져?
    솔직히말하세여

  2. 코끼리비너스비타킴 2011/10/18 07: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해운대도지키고우동도지키고
    친구분도지키겠음

    아그러엔내가서울로가구나?
    집에와서울었져?
    솔직히말하세여



멀리보이는 조형물에 사람들이 들락날락 하고 있다. 가만히 보니까 거대한 밥그릇에 밥풀들이 들어가 있는듯 보였다.

세상은 거대한 밥그릇. 사람은 밥풀과 같은 사소한 존재.

그렇다면 선택은 세가지. 만족하고 살든지, 먹히든지, 탈출하든지.

ps. 초면인 수많은 분들을 밥풀로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저도 지금 그 밥그릇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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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춘기를 앓고 있습니다. 나의 미래와, 난 지금 바른길을 잘 가고 있는가하는 생각이 많아진 요즘, 늘 하던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더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하고 긴장도 많이 하고 그럽니다.
그런생각하다보니 가끔은 청중앞이 두려운적도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점점 내 본연의 모습이 많이 가려짐을 느낍니다. 일을 그르쳐 왔던 거죠.

어느날 훌륭한 선배님 한분이 제게 '정훈씨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이예요'라고 말씀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날 이후 자신감이 줄어들때마다 그 말을 되뇌이며 자신감을 회복하곤 하는데, 결국 자신감은 스스로를 믿는 것에서 나오는가 봅니다.

얼마전 재밌게 본 영화 '활'에서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라는 대사가 있었어요.

오늘 오랜만에 불어오는 찬바람을 두눈을 감고 맞으면서 '그동안 즐기며 극복해 왔던 이 매서운 바람을 왜 나는 계산하며 기다리고 있는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죠. 어차피 오는 바람 맞으면 되는건데.

오는 바람 그냥 맞아야겠습니다. 대신 아무 준비없이는 말구요. 이미 가지고 있던 옷가지 자연스럽게 챙겨입고 편안하게요. 무슨 옷을 입어야하지, 어떤 옷을 사야하지하는 고민은 접어두겠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걸로 자연스럽게 하루하루 임해야겠습니다.


내일은 모교 축제 사회를 보러갑니다. 직업을 가진 이후로 쭉 꿔왔던 꿈 중 하나였는데 내일 비로소 꿈이 이루어 지네요. 아무쪼록 제가 무대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자연스럽게 느낄수 있도록 많이 와서 소리 질러주시고 놀아주세요. 저는 별로 하는건 없습니다만은 상품은 드릴수 있을껍니다 ㅋ


두려움 따위 없었던 그때로 갑니다.

ps.이렇게 말해도 긴장은 됩니다.사람들이 많잖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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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를 한편보고 글을 쓸까말까 하다가 써본다. 영화보고 나서 리뷰를 검색해 봤더니 죄다 어려운 말들만 가득 써놔서 나도 그렇게 해야 되나 싶어서.

우선 이런 생활밀착형 사소한 영화를 그런 예술적이고 철학적인 단어들을 나열해 가며 리뷰를 작성하신 전문가들께 정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난 모르겠던데.ㅋ

그냥 이 영화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같았다.길을 가다가 안 친한 사람을 만나서 어색하게 인사하고 술 마시고 실수하고, 그러면 안된다 다짐하고, 남자가 멋져 보일려고 여자한테 설레발 치는. 뭐 그런거.

영화를 본 느낌은 '술 안취한 내가 술취한 사람들 틈에 끼어서 그 자리 구경하는 느낌'이었다.

이 영화는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다. 영화 속에서 3일 정도의 시간이 흐르는 것 같은데 계속 같은 곳에서 같은 사람들과 술을 마신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도 거의 같은 사람들. 그래서 '슬슬 더 반복되면 지루할 것 같은데' 하는 순간에 영화가 끝난다. 러닝타임 78분이다. 그래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마지막 장면에는 아주 유명한 배우도 나온다.ㅋ)

'저렇게 사소한게 우리 인생이고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 작은 일들이 즐거울 수도 있고 소중하며 신기할 수도 있겠구나.' 굳이 교훈을 따지자면 요 정도다.

아무튼 난 재밌게 봤다.

기억에 남는 아주 사소한 신 몇 개.


#1
여: 오늘 제가 길을 가다가 네명을 만났거든요? 20분 동안 네명을 만났는데 그게 다 영화랑 관련이 있는 사람이었어요. 되게 신기하지 않아요?

남 : 별로 신기한일은 아닌것 같은데..

여 : 사람한테 꼭 무슨일이 생겨야지만 신기한게 아니잖아요. 사실은 그런게 되게 신기한거 아닌가?


#2
원래 이유란 없는 거예요. 우리가 이유를 갖다 붙이는 거지


#3
남 : 제가 관상에 대해선 아예 모르거든요. 근데, 사람들한테 양쪽 극단을 짚어주잖아요? 그러면 사람들이 다 넘어와요. 예를 들어서 제가 여자들한테, 당신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외향적이지만 속에는 우울하고 슬픈 걸 가지고 있어요. 하면 '어머 어떻게 아셨어요?" 이런식으로 나온다니까? 극단을 짚어주면 믿게 되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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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군 2011/09/16 00: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형님도 세상을 쉽게 바라보고 이해하고자하는 노력 하고계시는군요 동생은 보기좋습니당

  2. 재미난 이야기 2011/09/16 12: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정훈오빠,
    며칠전에 페북에서 들려주신 재미난 이야기에 저도 그만 하하하 웃었네요 :)
    진짜 재미잇었어요! ㅎㅎ
    또 얘기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도네시아 생활의 한줄기 빛이에요 ㅠㅠ

  3. 재미난 이야기 2011/09/16 12: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앗참,
    블로그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1. 1층 전시장과 3층 컨퍼런스장은 너무 멀었다.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동선에서스트레스~

2. 개그콘서트의 비상대책위원회는 리얼스토리이다. 개회사에 인사가 한명, 축사가 2명, 환영사가 1명 등등등. 세상이 아무리 스마트해 질지라도 귀빈들의 이런 축사릴레이는 몇세기가 지나도 그대로 일 것 같다. 좀 더 스마트한 방법 없나?;

3. 스마트워크가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공간적인 제약이 완벽히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젠 꼭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혼자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어 날것으로 보인다. 개인플레이 시대의 도래!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스마트워크의 가장 큰 장점은 '제약없는 협업'이기도 하다. 개인플레이하기 쉬워지지만 협업을 하기도 쉬운. 혁명이긴 하다. 1인기업가들의 헤쳐모여!가 기대된다.

4. 40여 분 늦게 나타나신 제러미 리프킨께서는 이제는 점점 물건이 아닌 시간과 접속권을 산다고 이야기 하셨다. 굳이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자동차의 고유기능인 이동기능만 사면 되고, 음악도 소유하지 않고 들을 수 있도록 서버에 접속하는 권한만 사는 것. 그가 말한 소유의 종말이 이런거구나 싶다. 그럼 나는 어떻게 팔아야 할까?

5. 클라우드가 대세가 되면 점점 사람들은 와이파이의 노예가 되지는 않을까?
전투기가 주요시설물을 폭격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전쟁이 이제는, 인터넷을 모두 끊고 시작될 지도 모르겠다. 점점 전기코드의 노예, 와이파이의 노예가 증가하겠지.

6. 총평, 썩 흥미있는 전시회는 아니었다. 업계 사람이 아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게다가 유일하게 받아온 상품인 윷은 강아지가 이미 물어뜯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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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망은 변장된 축복. - 학교 후배가 써준 문구

2. 서울시장 선거. 50%지지율이 5%에게 양보했다. 누굴 지지하는 것을 떠나 굉장히 웃긴 상황이긴 하다. 내 친구에게 출마를 권유했다. 순간 그 친구의 고민하는 모습을 봤다. 오늘은 그게 제일 웃겼다. (우린 후보등록 공탁금을 걱정하고 있다.진지하다 지금.)

3. 나보다 멋있는 사람을 만나서 열등감을 만나면 삶이 피곤해 진다.
나보다 멋있는 사람을 만나서 경쟁심이 생기면 발전할 수 있다.

4. 훌륭한 MC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중원의 미드필더 같은 사람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니까. 오래전부터 해왔던 생각이다(like j.s. park)



5. 부실대학 리스트가 나왔다. 어떤 대학이 부실한가. 거의 다 부실하다. 삶의 방향이 아닌 취업의 방향만 가르쳐주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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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가 좁은 길에서 후진을 한다. 후진할 수 없는 길이라 천천히 깜박이를 켜고.. 필시 길을 잘못 들어온 차다. 다른사람들이 쳐다본다. 얼마나 부끄러울까. 하지만 그가 옳다.

뒤로 돌아갈일이 있을때는 부끄러워 하지말고 '나 돌아간다'고 얘기해도 된다. 틀린길인줄 알면서 뒤로가는게 부끄러워서 그길로 곧장 가는게 더 어리석은 일이다. 아닌건 아니었다고 당당하게 고백하는것도 용기인듯 싶다.


2. 열정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평화롭게 먹고 자고 일할 수 없다. 열정은 과거에 속하는 것들을 모두 파괴해버린다. 사람들이 열정을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3. 한 선배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그동안의 고민과 고뇌의 순간을 털어놓았다. 지금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기분이 있는 도전이지만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많은 그런 일들. 그렇지만 해보기로 결심하셨단다.

'지금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기분'

10대때 너무 가지고 싶어서 아끼고 아껴 정말 힘들게 샀던 나이키 신발이 내 손에 들어왔을 때, 정말 하늘을 날 것 같았던 그런 쾌감.

지금의 난 사고 싶으면 얼마든지 나이키 신발을 살 수 있지만 그때처럼 날아가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 그 기쁨은 10대 때 누려 볼 수 있는 기쁨이었을 것이다.

'지금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기분'

작지만 지금만 할 수 있는 경험이, 가장 멋진 추억으로 기억 돼. 다시금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도록, 끊임없이 시도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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